[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 부문 성장 지속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택배부문은 비용 감축을 통한 실적 개선, 2015년부터는 점진적인 단가 인상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단위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비용 절감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잉여현금흐름의 전환도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1513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EBITDA는 전년대비 124.5% 증가한 339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자 비용 490억원을 감안해도 10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이 예상되며, 잉여현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날 CJ대한통운의 종가가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2016년까지 연평균 31.3%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예상되기에 기존 주주는 지속 보유 전략을 추천하고, 다만 신규 매수의 경우 현재 가격 보다는 조정 구간에서 추가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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