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올해 연간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초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확인되었다시피 특수강 수입대응 강화에 따른 판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철스크랩가격의 지속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특수강 판가가 보합세를 유지하며 스프레드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
현대차(005380)의 신차출시 효과가 기대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특수강 판매량은 당초 예상을 초과하는 209만톤에 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596억원에서 1716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특수강 판매 확대와 대형단조부문 적자 축소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그, 예상 시가배당률 3.2%를 감안하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는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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