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어린이 헌법교실' 입교식 열어
마술·랩·노래 통한 다채로운 구성 눈길
2014-07-02 19:36:38 2014-07-02 19:40:59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헌법재판소(소장 박한철)는 2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헌법교실' 입교식을 열었다.
 
'헌법에 마술을 걸자…헌법을 노래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딱딱하고 의례적인 입교식 대신 마술과 랩, 퀴즈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헌법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놀이 속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해 친근감을 갖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국 44개 초등학교의 학생 419명은 이날 입교식을 가진 어린이들을 포함해 2개조로 나뉘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재판소 견학 등 오프라인 교육을 갖고, 어린이 헌법교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헌법에 대해 배워나간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퀴즈를 모두 맞힌 초등학생은 오는 11월 열리는 '어린이 헌법토론대회'에 참석할 기회를 얻게 된다.
 
◇2일 헌법재판소가 마련한 '어린이헌법교실' 입교식에서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헌법재판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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