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주택 부문 '실적 개선' 기대-KDB대우證
2014-07-02 07:03:29 2014-07-02 07:07:53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일 건설주에 대해 2분기 주택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주택 부문 실적은 예상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분양가가 상승한 가운데 대형 건설업체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증가했고, 미분양 물량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플랜트와 국내 주택 부문의 대규모 손실은 이미 지난해 실적에 반영됐고, 올해 상반기는 낙폭 과대 업체의 회복세가 집중됐던 시기"라며 "대우건설(047040)현대산업(012630)은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GS건설(006360)삼성엔지니어링(028050) 역시 해외 부문 적자가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이어 "건설업체 대부분은 2분기 실적 추정치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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