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민원상담 1332, 신용카드 보유 상황 알려준다
금융거래 관련 주소·전화번호 등 일괄 변경 가능
2014-07-01 12:00:00 2014-07-01 12:00:00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앞으로 금융감독원 민원상담전화 '1332'를 통해 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면 금융거래 관련 주소·전화번호 등도 일괄적으로 변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일 금감원은 금융민원·상담전화 1332의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자신이 보유한 신용카드를 알고 싶을 경우 '1332'에 성명, 전화번호를 접수한후 카드사의 본인확인을 보유내역을 통보받게 된다. 금감원은 주민번호 수집 등 민감한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
◇신용카드 보유확인 서비스 제공절차(사진=금융감독원)
 
금감원 관계자는 "1332를 통해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카드보유 상황을 확인하는 데는 2~3일 정도 걸릴 것"이라며 "급한 경우는 금융회사에 바로 확인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급후에 사용하지 않는 '장롱카드' 등 카드보유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많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거래 관련 주소·전화번호 등의 변경을 희망할 경우 일괄적으로 변경 가능해진다. 소비자가 연락처 변경을 희망하는 금융회사에 한해 선택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감원은 이사 등으로 인해 보험료 미납, 대출이자 연체 등의 통지를 받지 못하는 불편함은 상당수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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