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국민연금공단은 내달 1일부터 외국인 밀집 지역인 안산시에 '외국인 전용 상담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개설되는 안산 외국인 전용 상담센터는 외국인에게 ▲국민연금제도 상담 ▲반환 일시금 ▲급여 청구 ▲가입 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가능한 언어는 중국어와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이다. 내년부터 필리핀어와 스리랑카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센터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로1길 10 월드타워 1층에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화번호는 031-365-3082.
공단은 외국인 거주자가 많고 접근성이 높은 김해와 의정부 지역에 외국인 상담센터를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지역별 외국인 등록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32만명(32%)으로 가장 많고 서울(24만명, 25%), 부산·경남(11만명, 11%) 순이다. 경기지역에선 안산이 4만9000명(16%)으로 가장 많고, 수원(3만명,10%), 화성(2만7000명, 9%)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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