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 합류.."부품시장 공략"
2014-06-29 11:42:15 2014-06-29 11:46:15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LG전자(066570)는 29일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전자기업들로 구성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개발 연합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의 연결을 표방하는 커넥티드 카는 쌍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기능을 갖춘 차량을 말한다. 이번에 LG전자가 가입한 OAA에는 현대·기아차, GM, 폭스바겐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파나소닉, 엔비디아, 구글 등 전자·IT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OAA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전자·IT업체,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커넥티드 카 부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의 새로운 프로젝션 표준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AVN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음성, 영상을 전송해 송출하는 기술을 시연하는 등 관련시장을 적극 두드렸다.
 
해당 기술을 통해 운전자는 자동차와 스마트폰이 실시간 연동되는 서비스를 차량 AVN 디스플레이에서 확인,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차량 AVN 기기 화면에서 편리하게 조작하거나 통화, 문자 전송 등도 가능하다.
 
임종락 LG전자 VC사업본부 IVI개발담당 상무는 "LG전자는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 제품 제조능력을 모두 확보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버전에 따라 차량 AVN 기기의 호환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텔레매틱스, 차량 AVN 기기, 스마트폰 등 분야 간 시너지를 창출해 커넥티드 카 부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카 이미지.(사진=유비벨록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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