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리콜 차량이 2000만대를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들은 GM이 북미에서 47만3673대의 차량을 추가로 리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의 리콜 차량 수가 2000만대를 넘겼다.
대상 모델은 2014~2015년형 쉐보레 실버라도와 쉐보레 타호, GMC 시에라 등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등 이다.
2013∼2014년 쉐보레 카프리스 경찰차량과 2014년 쉐보레 SS 스포츠 세단, 2014년 쉐보레 코르베트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소프트웨어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결함이 의심돼 리콜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량은 주차할 때 브레이크를 걸어놓지 않으면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중립 상태로 변해 저절로 움직일 수 있다.
GM은 올 2분기에만 리콜 관련 비용으로 20억달러(2조290억원)를 책정해뒀으나, 관련 비용이 더 늘어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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