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센터 현지 책임자들이 방한하여 한국 시멘트 공장 및 연구시설을 견학한 뒤 S-Oil 본사에 방문, S-Oil 과학문화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Oil)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Oil 과학문화재단은 26일 '앙코르코리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센터 개소 행사를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시멘트 기술 전수 사업은 S-Oil 과학문화재단 최초의 해외 자문 사업이다. 정부와 함께 2012년부터 쌍용양회 최고 기술진 출신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을 꾸려 현지를 방문해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센터발전전략 핵심기술 전수 및 기술인력 훈련 등 각종 활동을 수행했다.
또 이와 연계해 에티오피아 최대 시멘트 회사(DERBA)와 기술 자문 계약을 맺고 기술자립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S-Oil 과학문화재단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한국전쟁 당시 6000여명의 병력을 지원했던 유일한 나라"라면서 "60여년 만에 다시 한국이 에티오피아의 기간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기술을 전수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앙코르코리아 사업단은 신흥 경제발전국에 대한 과학기술 전수 외에도 한국 내 개발도상국 유학생들의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한 글로벌 유학생 멘토링 포럼이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등 과학영재를 대상으로 창의교육을 진행하는 과학영재아카데미 등 고경력 과학자 중심의 지식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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