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연기에도 주가 재평가 기대-신한투자
2014-06-26 08:09:42 2014-06-26 08:09:4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전기요금 인상이 어려워졌지만 향후 요금 체계 정상화에 따른 주가 재평가는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전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을 올해 말까지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기요금 인상이 어려워졌지만 향후 총괄원가 증가가 전기요금으로 전가되는 점은 확인됐다"며 "요금 체계 정상화에 따른 주가 재평가는 2015년으로 연기됐지만 발전믹스 개선에 따른 실적개선 지속으로 2016년 잉여현금흐름(FCF) 흑자전환, 요금기저 및 자기자본 비중 확대, 적정 순이익 증가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총괄원가 기준으로 요금 인상 요인은 없겠지만 새로운 개편안은 2015년부터 적용된다고 본다"며 "내년에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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