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 美 시장 점유율 회복 수혜 기대-삼성證
2014-06-23 07:02:29 2014-06-23 07:07:0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23일 자동차주에 대해 미국 시장 점유율 개선과 함께 주가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생산·디자인·판매·금융 부문을 포함해 협력사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구축돼있고, 최근 미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며 "신차 출시와 공급 능력 확대에 힘입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은 각각 5%, 4%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생산 능력의 한계로 빠른 양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제네시스와 LF소나타의 성공 덕에 '제 2의 도약'이라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설립이 북미 지역 공급 능력 확대의 키(Key)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이어 "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해 1분기 현대·기아차로부터 미국 시장 내 사후서비스(A/S) 사업권을 인수했다"며 "판매 증가세에 따라 A/S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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