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를 4311억원에 인수한다.
포스코에너지는 18일 동양파워 지분 100% 1180만4949주를 4310억9312만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8월24일이다.
매입 대상은 동양시멘트 보유지분 55.02%, 동양레저 24.99% 등 동양파워 지분 100%로,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3일 동양파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석탄발전 사업 진출을 통해 회사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를 인수함에 따라 포스코의 동부 패키지(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 발전당진) 인수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양파워는 강원도 삼척에 건설될 2000MW급 석탄화전 건설권을 가진 예비발전사업자로, 동부 발전당진(1100MW급)과 비교하면 발전 용량이 두 배에 달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사업이 중복되는 동부 발전당진을 제외하고 동부제철 인천공장만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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