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 C&C가 한국전력(한전)의 나주 통합 ICT 센터 인프라 구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SK C&C(034730)는 18일 한전 나주 통합ICT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전이 오는 2015년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기에 앞서 SK C&C는 한전 ICT센터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와 발전기, 배터리 등 ICT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SK C&C는 이번 한전 ICT센터에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린 ICT 센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그린 ICT 센터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의 업타임으로부터 'Tier-Ⅲ 구축인증'을 받은 기술이다.
Tier-Ⅲ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 센터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국내 ICT센터 중 '구축' 부문에서 Tier-Ⅲ 인증을 받는 것은 SK C&C가 처음이다.
SK C&C는 이번에 건설하는 데이터 센터의 무중단 운영을 위해 ▲비상발전기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등 전원의 공급경로를 이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설비 증설을 통해 가용성 및 확장성을 확보, 언제든지 중단 없이 유지 보수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문진 SK C&C 전략사업개발팀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그린센터 명성을 보유한 SK C&C 대덕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전 ICT센터의 '24X365 무중단 전원 운영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예상 가능한 모든 센터 전원 운영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는 고품격 프리미엄 IT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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