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무역구제 서울포럼, FTA 시대의 반덤핑 논의
2014-06-18 11:00:00 2014-06-18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구제 제도 확립하고 통상마찰을 예방하기 위해 국제무역 전문가들이 모여 무역구제 제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4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과 홍순직 무역위원회 위원장, 국내 무역구제 전문가를 비롯해 미국 상무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중국 상무부, WTO 관계자등이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반덤핑조사 등 무역구제 제도운용 경험을 공유해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운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포럼은 두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1세션에서는 '거대 경제권 FTA와 무역구제제도'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2세션에서는 '각 국의 무역구제제도 운용 경험'과 관련한 발표와 토론이 계획됐다.
 
이날 개회사를 진행한 홍순직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무역자유화 확대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공정무역 질서 확립을 위해 WTO와 각국 무역구제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차관도 축하 메시지에서 "무역은 세계경제 성장과 고용창출을 이끌고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새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며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로 세계인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견인차"라며 "대한민국은 자유무역의 확고한 지지자"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끝나고 저녁에는 국내 수출기업들이 해외 무역구제 기관 대표들과 만나 해외에서 진행되는 반덤핑조사 과정 등에서 겪는 애로사항들을 직접 전달하는 '비즈니스 다이얼로그(Business Dialogue)'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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