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7일 일본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9.70엔(0.20%) 오른 1만4962.99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기록한 점이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증가하며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이 소식에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3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스탠 샤무 IG증권 전략가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른 긍정적 기류가 있었다"며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회의를 앞둔 관망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내전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아르헨티나가 다시 디폴트에 처할 수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전날 미 연방대법원은 자국 헤지펀드를 상대로 아르헨티나가 제기한 채무재조정 신청을 각하해 아르헨티나는 13억3000만달러의 채무를 갚아야 한다는 판결이 유지됐다.
종목별로는 후지미디어홀딩스(2.8%)와 미쓰이부동산(2.5%), 니콘(1.7%), 신닛폰제철(1.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마루이그룹(1.4%)과 소프트뱅크(1.4%), 미쓰이상선(1.3%)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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