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익 '사상 최대'..목표가 ↑-신한투자
2014-06-16 07:55:22 2014-06-16 07:59:5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4% 증가한 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1조1600억원 달성을 예상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급자들의 PC D램 비중 축소와 윈도우 XP 업그레이드 중단에 따른 PC 교체 수요로 PC D램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모바일 D램 가격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모바일 D램 선구매로 우려와 달리 하락이 완만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6.2%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D램 업계 통합 이후 과점 3사(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실적 안정성은 매우 높아졌다"며 "하반기에도 애플 신제품 효과, 중국 LTE 시장 확대, 초고화질(UHD)TV 수요 증가 증가로 D램 수급이 타이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