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이라크 사태·FOMC에 주목
2014-06-15 11:00:00 2014-06-16 11:22:0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이라크 사태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정례회의가 시장의 향방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라크에서는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잔당의 남진 공격으로 내전 위기가 커져가고 있다.
 
이라크 위기감에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9개월만에 최고치인 107.25달러를 기록했다. 연초대바 상승률은 8.97%에 이른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이라크 사태가 심화된다면 방위산업주와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트 워너 에드워드존스 투자전략가는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경기방어섹터가 주목을 받을 전방으로 특히 방위산업주와 정유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다만 전반적인 시장에는 경계감이 짙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7, 18일에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열린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데다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연준은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이 예상대로 채권매입규모를 추가로 100억달러 축소할 경우 월간 자산매입규모는 350억달러로 줄게 된다.
 
이 밖에 주요 경제지표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근원 CPI, 주택착공건수, 건축허가건수 등이 있다.
 
<이번주 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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