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피치는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피치는 "남아공 정부가 현재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파업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실패하면서 경제 성장 전망이 나빠졌다"며 신용 등급 전망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피치는 "남아공 정부는 국가 성장률을 올리고 현재 사회 상황을 개선시켜야 하는 임무를 안고 있지만 부패 등이 심해지면서 오히려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백금 생산 1위, 팔라듐 2위 국가인 남아공은 최근 광산 노동자 7만여명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1분기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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