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산업용 알루미늄 소재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남선알미늄(008350)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가운데 지난해 회계투명성 지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12일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제14회 투명회계대상'에서 유가증권 상장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남선알미늄의 이번 수상은 높은 회계투명성과 각종 재무 공시 정보의 신뢰성, 그리고 투자설명회(IR)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점 등을 심사단이 높게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2008년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그룹 차원의 내부 감사를 통해 기업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수시로 발생하는 주요 경영 이슈에 대해서도 전문 조직을 통해 적극적이고 공정하게 시장에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투자자, 이해관계자와의 IR을 정례화해 지방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시중 남선알미늄 대표이사는 이번 시상식에서 “지난 수년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 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회계 투명성 제고와 적극적이고 공정한 투자자 소통에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투명한 회계 문화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투명회계대상은 한국회계학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한국상장기업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1997년 처음 제정한 것이다. 이후 2011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에 대해 3단계에 걸친 검증과정을 통해 회계투명성을 평가하고 상위로 선정된 기업들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남선알미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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