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상임감사에 이영애 임명..낙하산 인사 논란
2014-06-11 18:11:34 2014-06-11 18:15:53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상임감사로 이영애 전 의원이 임명된 것에 대해 잡음이 일고 있다. 정부의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움직임 속에 나온 공공기관 첫 낙하산 인사로 지목됐다. 
 
11일 공공운수노조 중소기업진흥공단지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부터 공석인 중진공 상임감사에 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인 이영애 씨를 이달 10일자로 발령했다.
 
노조는 "이영애 신임 상임감사는 중소기업 관련 업무 경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발령 전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관련 무리한 청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한 해에 3조원 이상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취급하는 기관의 인사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에 노조는 상급단체, 양대 노총 공대위와 연대해 출근 저지 등 가능한 모든 방식의 투쟁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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