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장기임대주택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던 디지털도서관이 모든 LH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개방된다.
LH는 11일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PC, 모바일 등 정보단말기를 이용해 독서 및 학습을 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을 전체 임대주택 입주민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도서관은 LH 임대주택 입주민의 정보화 격차해소와 사교육비 부담경감 등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07년 최초 구축됐다. 인터넷에 접속해 디지털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및 VOD 등을 대출, 반납, 예약, 연장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도서관이다.
당초 장기임대주택(30년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복지형평성을 감안해 올해부터 전체 임대주택 입주민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76만세대, 190만명의 LH 임대주택 입주민이라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된다.
LH 디지털도서관에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및 동영상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유아·아동, 청소년교양, 학습참고서, 경영·경제, 문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총 1만2850종의 전자책 9만9934권과 EBS VOD동영상 422종이 구축돼 있다.
장충모 LH 임대공급운영처장은 "입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도서와 학년별 필독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간 구입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단지내 홍보포스터(자료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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