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 4월 신규 구인이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고용 및 이직에 대한 보고서인 'JOLTs'를 내고 지난 4월 미국의 신규 구인 건수가 28만9000건 늘어난 44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405만건 또한 웃도는 수치다.
기업들이 늘어난 수요에 맞춰 신규 고용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제조업, 서비스업, 소매업, 비즈니스서비스 제공업체에서 고용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JOLTs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시장 현황을 파악할 때 참고하는 자료다.
지난 3월 신규 구인 건수는 416만6000건으로 401만4000건에서 상향 조정됐다.
리안 왕 HSBC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채용은 노동력에 대한 수요를 나타낸다"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고용 시장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