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설의 수퍼카 GT-R, 국내 출격
2014-06-10 18:01:31 2014-06-10 18:05:56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한국닛산이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수퍼카 'GT-R'의 2015년형 모델을 10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015년형 GT-R은 지난 8일 폐막한 '2014 부산 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실현하면서도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해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독차지했다.
 
특히 GT-R의 엔진은 오랜 경험을 지닌 기술장을 뜻하는 일본어 '타쿠미'가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2015년형 모델은 최고출력 545ps, 최대토크 64kg.m에 달해 다시 한 번 최고의 수퍼카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또 안정적인 주행감각과 접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스펜션과 조향 능력을 세밀하게 가다듬었고, 4개의 바퀴에 가해지는 하중의 변동폭을 줄여 우수한 핸들링도 가능해졌다.
 
첨단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탑승자가 소음으로 느낄 수 있는 엔진음을 최소화시키면서도 엔진 특유의 사운드는 살리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을 탑재했다. 리어뷰 모니터와 USB 포트지원 등 추가적인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억6530만원에서 1억7800만원으로 책정됐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2015년형 GT-R은 지난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사전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공식 출시와 함께 한국 고객들이 매료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5년형 GT-R.(사진=한국닛산)
 
 
◇2015년형 GT-R.(사진=한국닛산)
 
 
◇2015년형 GT-R.(사진=한국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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