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중국지표 발표 앞둔 경계감 '보합'
2014-06-10 09:22:59 2014-06-10 09:27:2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 증시 호조와 물가상승 기대감에도 중국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일본 증시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10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6.74엔(0.04%) 상승한 1만5130.74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본에서는 기업들이 정부의 물가상승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한다는 신호를 보내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의류소매업체인 패스트리테일링은 다음달부터 자사 브랜드 유니클로의 제품가격을 5% 인상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오전 발표되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율을 앞두고 지표는 경계감을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화가치도 3일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소폭 밀리며 102엔대 중반을 지나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시세이도가 1.5% 오르고 있으며 도호쿠전력과 닌텐도, 주생활그룹은 모두 1.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리소나홀딩스(-2.7%)와 샤프(1.3%), 규수전력(-1.0%)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격인상 소식을 밝힌 패스트리테일링도 0.03%정도 소폭 밀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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