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갑자기 발전을 정지했다. 지난해 11월10일 계획예방정비를 끝내고 발전을 가동한 지 8개월 만이다.
9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낮 12시50분경 정상 운전 중이던 한울 원전1호기의 원자로 제어봉 1개가 낙하돼 정밀점검을 위해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울 원전1호기의 발전용량은 95만㎾급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로 제어봉이 떨어진 상세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원인을 파악 후 이른 시일 안에 재가동 하겠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최대전력 공급능력은 7488만㎾며 전력예비력은 1071만㎾로 전력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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