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미래에셋증권은 9일
KCC(002380)에 대해 건자재 부문의 성장과 함께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가 예상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KC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1%, 32.9% 성장한 3조6000억원과 30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건자재부문이 지난해보다 25.4%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도료부문 역시 지난해의 역성장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건자재부문의 마진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7.2%에서 8.6%로 상승할 것"이라며 "2013~2018년 향후 5년간 KCC의 매출액은 연평균 6.9%, 영업이익은 연평균 1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보유중인 에버랜드 지분 17%에 대해 1조2000억원(장부가 8881억원)을 적용한다"며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앞으로 에버랜드 가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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