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헌 前롯데쇼핑대표 재소환 조사
2014-06-06 14:12:00 2014-06-06 19:04:14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59)가 납품업체에서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검찰에 다시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신 전 대표의 추가 금품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5일 재소환해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신 전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추가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를 재직하던 2008년 3월~2012년 11월 회사 임직원이 횡령한 돈 일부를 상납받고, 납품업체에서 방송 출연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마치고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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