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005380) 러시아공장(HMMR)이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러시아 국가품질상(Quality Award of Russia Federation Government)' 심사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5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소재 정부청사에서 열린 러시아 품질경영 시상식에서 종업원 1000명 이상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주관했으며 주요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공장 설립후 3년만에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러시아내 외국계 기업 최초로 이 상을 받는 쾌거를 함께 안았다.
현대차는 심사위원들이 자사가 보유한 높은 수준의 품질시스템과 경쟁력이 좋은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영자 리더십과 고객만족 활동, 품질목표의 지속적인 달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같은 경영철학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러시아 국가품질대상 수상으로 러시아와 동유럽 등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러시아공장 관계자는 "현대차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 러시아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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