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5일 우리투자증권은
풍산(103140)에 대해 유상증자 실시로 인한 주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풍산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자회사 PMX에 409억44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자금은 PMX의 운영자금 투입과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풍산은 2009년 이후 매년 PMX에 대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2009년~2012년까지는 매년 2000만달러, 2013년과 2014년은 4000만달러의 유증을 실시해왔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PMX에 대한 유상증자는 해마다 있어 왔기 때문에 예견된 것"이라며 "유상증자에 따른 풍산의 주가 영향은 심리적으로는 부정적일 수 있으나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방산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구리 가격은 지난 3월14일 6439달러를 저점으로 최근 6933달러로 회복했다"며 "수요 개선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구리 가격의 연중 저점은 지났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