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5일 하나대투증권은
화신(010690)에 대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강판가격 인하로 인한 본사 ASP 하락과 품질개선 관련 비용 증가 등이 수익성 개선을 희석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25% 감소한 3391억원, 181억원을 기록했다. 모든 법인들의 단순 합산 매출액은 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동기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인도와 브라질의 적자폭이 감소했지만 한국 본사는 환율하락과 수출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고, 미국과 북경법인의 수익성도 감소했다.
올해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부터는 어느 정도 물량과 단가 회복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이후 본사와 미국법인은 고객사의 신차 출시로 인한 물량과 단가 회복이 예상된다"며 "중국법인도 북경현대 증산물량에 따라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며, 브라질법인도 브라질현대의 생산대수 증가로 연간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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