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200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고 있다.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포인트(0.09%) 내린 2000.2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도 강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는 곧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9억원, 3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3.18% 내리고 있고, 전기가스와 철강·금속업종도 각각 1.74%, 1.61% 떨어졌다. 운송장비(1.21%), 섬유·의복(1.14%), 음식료(1.04%)업종도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1.52%), 운수창고(1.23%) 업종은 오르고 있다.
전일 2% 넘게 급락하며 540선을 이탈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9포인트(0.05%) 하락한 2001.0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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