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격돌을 앞두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이 FA(대한축구협회)컵에서도 맞붙는다.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16강(4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두 팀은 8강을 놓고 다투게 됐다.
두 팀의 FA컵 16강 경기는 오는 7월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포항과 서울은 오는 7월9일에도 K리그 클래식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의 ACL 8강전 1차전은 오는 8월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8강 2차전은 8월27일 서울의 홈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포항은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서울은 지난해 ACL 준우승을 맛봤다.
한편 울산현대와 전북현대도 FA컵 16강전에서 '현대가 더비'를 펼치게 됐다. FA컵 16강에 오른 유일한 대학팀인 영남대는 내셔널리그(실업축구)의 대전코레일과 맞붙는다.
다음은 오는 7월16일 일제히 열리는 FA컵 16강(4라운드) 대진표.
▲영남대-대전코레일
▲강원FC-울산현대미포조선
▲천안시청-상주 상무
▲부산 아이파크-수원FC
▲강릉시청-포천시민축구단
▲성남FC-광주FC
▲울산 현대-전북 현대
▲FC서울-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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