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영화와 스포츠, 인터넷 강의, 네비게이션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에 특화된 실속형 제품 '갤럭시 W'를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W는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최대 크기인 178mm(7인치) 대형 화면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 W는 16:9 HD 박막트랜지스터(TFT)의 디스플레이를 '가로모드'와 '분할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대화면의 활용성을 높였다.
가로모드는 영상 시청중 다른 작업으로 전환시 일반 스마트폰처럼 세로로 돌려서 볼 필요가 없어 편리하며, 분할화면은 ▲이메일 ▲메시지 ▲주소록 ▲플래너 등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보여줘 효율적이다.
또 팝업 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메시지 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중에도 동영상 재생 창을 띄워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3일 삼성전자의 '갤럭시W'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텔레콤)
갤럭시 W는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800만화소 카메라, 32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16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으로 음성통화와 멀티미디어 컨텐츠 감상, 네비게이션 등 스마트폰의 기능과 스케쥴 다이어리, 송장 관리 등 업무용 태블릿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W는 검정색으로 우선 출시되며, 오는 10일 흰색과 붉은색 제품도 추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구매 고객 전원에게 단말 세움고정 기능과 카드홀더를 갖춘 전용커버를 제공한다. 또 선착순 3만명에게는 BTV모바일 실시간 방송 및 VOD 다시보기 등 컨텐츠를 매일 2G내 무제한 이용(2G 초과시 데이터 통신속도 제어. 별도 과금 없음) 할 수 있는 'BTV모바일팩' 2개월 무료권을 제공하고, 6000명을 추첨해 차량용 거치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W와 함께 삼성의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 또는 '기어2 네오'를 함께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이 기기들에 대한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갤럭시 W와 같이 합리적 가격에 특화기능을 갖춘 기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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