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leaks가 유출한 삼성전자 갤럭시탭S 프레스 이미지.(사진=evleaks 트위터)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의 첫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태블릿PC의 보도용 이미지가 유출됐다. '갤럭시탭S'로 명명된 이 제품은 다음 달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모바일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이브리크스(Evleaks)는 갤럭시탭S의 이미지의 보도용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탭S는 10.5인치와 8.4인치 두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2560x1440 해상도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2년 전부터 소문만 무성했던 삼성 아몰레드 태블릿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아몰레드 패널이 색 재현도,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앞서 있지만 8~10인대 패널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 급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 아몰레드 패널 적용 태블릿PC의 시장 점유율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어서 삼성의 이번 갤럭시탭S의 성공 여부가 시장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태블릿PC 목표 판매량을 당초 8000만대에서 1억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S는 ARM의 빅 리틀 기반 옥타코어 엑시노스 5420 프로세서, 3GB 램,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10만 화소 전면카메라, 홈 버튼 지문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2 킷캣이며,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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