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화학, 1분기 실적 개선..업종평균 '하회'(종합)
2014-05-30 18:22:24 2014-05-30 18:26:31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제비표페인트로 잘 알려진 건설화학(000860)이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 수입 비용이 낮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다만 주요 페인트 업체 실적과 비교하면 낮은 개선세다.  
 
건설화학은 30일 1분기 영업이익 84억1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1억2500만원, 당기순이익은 87억3600만원으로 각각 5.4%, 16.2% 늘었다.
 
다만 KCC(002380), 삼화페인트(000390), 조광페인트(004910), 노루페인트(090350)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69%, 252%, 43% 급증한 것에 비하면 건설화학의 성장세는 다소 미약하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환율 영향으로 원가가 하락한 것 외에는 특별한 (성장) 요인이 없었다"고 말했다.
 
2분기는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 회복으로 1분기 정도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방산업이 살아난다고 해서 매출 자체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며 "현상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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