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한국시간) 오전 다저스타디움서 열릴 LA다저스-신시내티 레즈 경기의 LA다저스 라인업. (이미지=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시즌 5승째를 노리는 류현진(27·LA다저스)이 출전하는 경기의 선발 라인업이 확정 발표됐다. 라미레스의 최근 세 경기 연속결장이 눈에 띈다.
류현진은 2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서 열릴 신시내티레즈 상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평소 배터리로 함께 경기를 뛰던 전담 포수 A.J 엘리스 대신 드류 부테라와 호흡을 맞춘다. 엘리스가 발목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엘리스는 전날(26일) 열린 필라델피아전에서 조시 베켓의 노히트 노런을 축하하던 중 부테라가 벗어던진 포수 마스크를 잘못 밟아 오른쪽 발목 염좌 판정을 받았다. 올해 류현진은 엘리스와 4경기, 팀 페더로위츠와 4경기 배터리를 이룬 바 있다.
다저스의 이날 테이블세터는 발이 빠른 2루수 디 고든과 좌익수 칼 크로포드다. 신시내티 선발 투수인 조니 쿠에토를 흔들려는 다저스의 비책이다.
고든은 올해 47경기 만에 30도루 달성 고지를 밟을 만큼 빠른 발을 자랑한다.
중심타선엔 야시엘 푸이그(우익수)-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안드레 이디어(중견수) 순이다. 올해 쿠에토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이날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 맷 켐프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대타로 출전 기회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저스틴 터너(3루수), 부테라(포수), 이리스벨 아루에바레나(유격수), 류현진(투수) 타순이다.
류현진의 시즌 9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27일 오전 9시10분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중계는 MBC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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