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상위 10개 종목, 전년比 4.69% 증가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올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 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말 이후부터 이달 21일까지 월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현황과 순위 변동추이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시총 상위 10개 종목 규모는 총 473조 3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9% 늘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39.42%로 전년말(38.10%) 대비 1.32%포인트 증가했다. 21일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1.19% 늘어난 1200조1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이후 시가총액 상위 10개 구성종목의 변동은 없지만 시총 순위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변동했다. 특히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를 제외한 3위에서 10위 종목은 매월말 순위가 변동되고 있다.

 

지난해 말 3위였던 현대모비스(012330)는 이달 21일 기준 4위로 떨어졌고, SK하이닉스(000660)가 3위로 올라섰다. POSCO(005490)는 지난해 말 4위에서 올해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전력(015760)은 지난해 말 10위에서 올해 6위로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전체 시가총액 규모는 131조2793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0.05% 증가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21조5406억원으로 10.26% 늘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16.41%로 전년말(16.38%) 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월별 시가총액 및 시총상위 10종목 비중(단위: 억원, %, %p)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