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대 그룹 주식 보유비중 3.75%↑
현대중공업 1.83%p 증가…금호아시아나 5.11%p 감소
2009-03-12 12:00:00 2009-03-12 19:01:1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 들어 외국인이 보유한 10대 그룹사의 주식 총액이 3조18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기준 외국인 주식보유비중도 0.6%포인트 늘어났다.
 
12일 한국거래소가 10대 그룹사에 대한 외국인 주식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외국인의 10대 그룹사 주식보유액은 83조4530억원으로 지난해 말 80조4345억원에 비해 3.75% 증가했다.
 
시가총액기준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 역시 지난해 말 29.81%에서 0.6%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외국인은 현대중공업 주식의 보유비중을 1.83%포인트나 늘려, 증가폭이 10대 그룹사 가운데 가장 컸다. 삼성과 현대자동차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중도 전년말에 비해 각각 1.62%포인트, 0.02%포인트씩 올라섰다.
 
반면 금호아시아나의 경우, 10대 그룹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말 10.37%에서 5.26%로 5.11%포인트 줄었다.
 
개별 회사 가운데서는 로엔(11.26%포인트)이 가장 많이 늘었으며, 이어 현대미포조선(5.61%포인트)과 LG데이콤(3.36%포인트)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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