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410억원으로 '배당액 1위'
2009-03-11 15:47: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올해 10대그룹 총수와 주요주주 가운데 가장 많은 현금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11일 재계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그룹 총수와 주요주주의 올해 현금 배당액(12월 결산법인)을 집계한 결과, 모두 1160억원으로 지난해 1579억원에 비해 평균 26.6% 감소했다.
 
조사 대상자 중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410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615억원의 현금 배당을 받았으나, 올해는 33.3%  줄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지난해보다 6.3% 줄어든 288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148억원을 기록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으로 조사됐다. 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전년과 비슷한 136억원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한화석화 지분을 처분하고 대신 (주)한화 지분을 늘려 배당액도 전년보다 8.3%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전년 대비 1.0%, 10.5% 줄어든 20억원과 13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12억원이었다.
 
 
 
 
    <자료 : 재벌닷컴>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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