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찾은 새누리 "새로운 충청시대 열자" 지지 호소
서청원 "대전·충청은 대한민국 중심부"
2014-05-22 11:05:57 2014-05-22 11:10:11
[대전=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6·4 지방선거 선거운동 첫 행선지로 '충청권'을 택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22일 이완구 비대위원장과 서청원·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국립 대전 현충원 참배 후 가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충청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이날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중심부인 대전, 충청에서 선대위를 시작하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충청에는 국가를 구한 의인들이 많다. 세월호 사건으로 위기일 때 저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달라는 뜻에서 회의를 주재했다"라고 밝혔다.
 
◇22일 충남지역을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대전에서 현장 회의를 가졌다. ⓒNews1
 
충남지사를 역임한 이완구 비대위원장도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데 첫 회의를 (이곳에서) 갖는 것은 충청권의 중요성 때문"이라며 "전국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그럼에도 대전, 충남, 충북, 세종이 갖는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비대위원은 새누리당의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정진석 충남지사 후보,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를 차례로 소개하며 "새로운 충청 시대가 도래했음을 표로써 보여달라. 새로운 충청시대를 준비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충청권의 인연을 소개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의 전폭적 지지를 통해 대통령이 눈물을 닦고 국정을 이끌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충청 지역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들도 각각 "대전, 충천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해야 할 책임과 역할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충청 중심 시대를 열겠다"(정진석 충남지사 후보), "세종시는 박근혜 정부와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유한식 세종시장 후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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