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화기자] 젬백스&카엘은 22일 삼성제약 지분 16.1%를 120억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젬백스&카엘은 세계 최초 췌장암 항암백신 ‘GV1001’을 개발 중인 카엘젬백스의 모회사로, 삼성제약공업 인수를 통해 제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제약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는 계열사인 젬백스테크놀러지가 30억원 규모로 참여해 젬백스&카엘과 계열사가 인수한 총 지분은 17%에 달하게 된다. 젬백스&카엘은 이번 삼성제약 인수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86년된 삼성제약은 우황청심원과 가스명수, 항생제 ‘콤비신주’ 등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김상재 젬백스&카엘 대표는 “현재 GV1001의 생산은 글로벌 제약사인 벨기에 론자에서 생산하고 있으나 국내 생산거점 구축을 상용화 일환으로 준비해 오고 있었다”며 “삼성제약은 현재 KGMP 인증이 완료된 제조시설이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는 물론 향후 아시아 시장에 GV1001을 공급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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