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스마트 기기용 카메라 렌즈 전문기업인
디지탈옵틱(106520)의 1분기 수익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탈옵틱은 올 1분기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1.4%에서 14.4%로 3%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률도 10%에서 11.2%로 올라갔다.
회사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 디지탈옵틱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 보급형 스마트폰 렌즈 공급의 증가와 함께 미니 프로젝터, 차량용 렌즈 등 신규사업의 매출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디지탈옵틱의 보급형 스마트폰 렌즈는 기존 동급 화소의 렌즈보다 더 얇게 구현해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원가절감 노력이 성과를 거둔 점도 수익률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수율 향상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0.9%로 분기 평균보다 높게 개선되는 실적을 나타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하반기 신규로 추진중인 사업의 매출 가시화 등 실적을 개선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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