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국토부가 중대형버스 11만대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 실시한다.(사진=현대차)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버스도 안전이 최우선! 현대차 버스, 안심하고 타세요.”
현대차(005380)㈜와 국토교통부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정비협력업체 등 전국 곳곳에서 ‘중대형 버스 특별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현대차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진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중대형 버스(25인승 이상) 수송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획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안전을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버스의 경우 장거리 운행빈도가 높고, 사고 발생시 대량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최상의 안전성이 요구된다.
이번 무상 안전점검 대상은 전국에서 운행 중인 현대차 중대형 버스로, 총 11만대 가량이 해당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중대형 버스 총 등록대수는 13만5000대로, 현대차 버스는 이중 약 80%에 달한다. 현대차는 특별 안전점검에 총 500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무상점검은 ▲경부, 영동, 호남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6곳 ▲전국 현대차 정비협력업체 68곳 ▲고속버스, 시내버스 등 전국의 버스 운송업체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현대차는 엔진, 제동 및 조향 장치, 타이어 등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차량 전반의 안전도를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항목에 대한 자가점검 요령 및 응급상황 발생시 조치 방법 등에 대해 현장에서 무상으로 상담이 이뤄지게 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의 세부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와 블루멤버스 사이트(bluemembers.hyunda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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