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서 총재 "월가 예상보다 금리 인상 빨라질 수도"
"미국 주택시장 펀더멘탈 튼튼"
2014-05-21 07:35:42 2014-05-21 07:40:0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Fed홈페이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플로서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부동산 금융업계 여성기업인 모임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미국 경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대응에 뒤처지지 않도록 월가의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3%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플로서 총재는 "지난 몇 개월동안 일각에서는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나는 낙관적으로 본다"며 "주택 시장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건전하고 판매는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봄과 여름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로서 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이날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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