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ECB 통화정책 불안감..혼조
2014-05-19 16:33:48 2014-05-19 16:38:1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5분 현재(런던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44포인트(0.05%) 오른 6859.25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4.55포인트(0.15%) 밀린 9614.5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4.96포인트(0.11%) 하락한 4451.32를 기록 중이다.
 
다음달 열리는 유럽 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최근 경기침체 우려감이 재부각되면서 ECB에 강력한 통화정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독일이 미국식 양적완화와 같은 부양책에 반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내달 5일에 열리는 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뱅크의 지난 1분기 실적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2.57%), 도이치뱅크(-1.79%), 바클레이즈(-0.99%)가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의 제약업체 화이자의 인수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13.41% 내림세다.
 
스웨덴 항공기·자동차회사 사브는 스위스가 국민투표로 이 회사의 전투기를 매입하지 않겠다고 결정하자 3.70% 하락 중이다.
 
반면, 라이언에어는 지난해 실적이 악화됐지만, 4.85% 오름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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