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금호家, 사돈 맺는다
2014-05-19 16:10:06 2014-05-19 16:14:36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영·호남을 대표하는 기업인 GS가(家)와 금호가가 사돈을 맺는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 박철완(사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와 GS가의 방계인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의 차녀 지연씨가 31일 서울 모처에서 혼례를 치른다.
 
박철완 상무보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020560),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등을 거쳐 현재 금호석유(011780)화학에서 고무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박 상무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로 금호석유화학 지분 10.0%를 보유한 1대 주주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선친인 박정구 전 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주 고 박인천 회장의 차남으로 1996년부터 회장직에 올라 2002년 폐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그룹을 경영했다.
 
허지연씨는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둘째 딸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경련 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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