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철수한 민간잠수사 대체인력 12명 투입 대기
2014-05-17 14:07:58 2014-05-17 14:11:59
◇세월호 침몰 구조 및 수색 현장(사진제공=해수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난 16일 계약 만료로 철수한 민간잠수사를 대신할 인력 12명이 현장에 집결했다.
 
세월호 침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7일 브리핑에서 16명의 잠수사가 지원했고, 이 중 12명이 자격·경력, 신체 상태를 점검받은 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명석 합동 대변인은 "현장의 여건이 거칠고 심해 잠수가 가능한 잠수사가 제한돼 있어 대체 인력 모집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미래호 바지가 철수하기 전부터 민간잠수사 확보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새로운 작업 바지(DS-1호)는 새벽 2시35분 현장에 도착해 작업 준비 중이다. DS-1호는 415톤 규모로, 감압 챔버와 잠수사 숙소 등 잠수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층 식당 주방, 선수 다인실, 4층 중앙 좌측 통로,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중앙 격실을 확인 수색할 계획이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새벽 4시10분경 4층 선수 좌측 격실에서 희생자 한명을 수습했다. 17일 현재 총 희생자 수는 285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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