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중윤기자]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54)이 의정부교도소로 이감됐다.
16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의정부교도소로 이감됐다.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1심 선고 후 법정구속된 후 1년 4개월 가량 복역해오다 지난달 10일 서울구치소 분류처우위원회에서 결정된 처우등급에 따라 최근 법무부로부터 이감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동생 최재원 SK그룹 부회장(51)과 함께 2012년 1월 SK그룹 계열사가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원 가운데 465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지난 2월 27일 최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 부회장은 징역 3년6월을 확정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뉴스토마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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