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2분기 성수기 효과 없다..목표가 '↓'-우리證
2014-05-16 08:19:42 2014-05-16 08:23:5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2분기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가격전략을 벌여 삼성전자(005930)의 중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량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은 통상적인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1분기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출하량 전망치를 내려잡고, 주요 터치패널 공급업체인함께 일진디스플레이의 실적 전망도 하향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3억7500만대에서 3억5500만대로 하향하고, 태블릿PC 전망치는 기존 7000만대에서 65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의 삼성전자 내 중저가 스마트폰용 터치패널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22%로 예상되고, 태블릿PC용 점유율은 3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전자의 연간 출하량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진디스플레이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도 각각 10%, 13%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일진디스플레이의 주가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상 역사적 최저수준으로 실적은 2분기가 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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