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방글라데시 연안에서 선박이 침몰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문시간지 메그나강에서 수백 명을 태운 여객선이 폭풍우를 만나 전복했다.
이 여객선은 다카에서 남부 샤리아트푸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현재는 이미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며, 현지 경찰이 수색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시신 7구가 발견됐고, 수백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탑승객 수는 약 200~350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방글라데시 여객선이 대부분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정확한 승객수를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몬순(우기)이 시작하는 6월 이전에 폭풍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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